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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VE SE’ 이용 뇌혈관 혈전제거술 김포 뉴고려병원 국내 첫 성공

日전문의 초청 시술 경험 공유
급성 뇌경색 환자 치료에 성공
대형병원 버금가는 시술 증명

 

김포 뉴고려병원 뇌혈관센터(송경선·백민우·조성윤 과장)가 국내 최초로 ‘REVIVE SE’를 이용한 뇌혈관내 혈전제거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REVIVE SE’란 뇌혈관 내 기계적 혈전 제거술용 스텐트로, 지난 6일 국내에 출시된 뇌경색 제품이다.

최근 뉴고려병원은 사지마비로 의식이 저하된 채 응급실에 도착한 49세의 한 남성 환자를 급성 뇌경색으로 진단한 후 정상적인 혈관이 손상되지 않도록 ‘REVIVE SE’를 선택하고는 응급 시술에 들어가 이를 성공시켰다.

이번 성공은 뉴고려병원이 ‘REVIVE SE’의 국내 출시에 앞서 지난해 11월 일본 고베중앙병원 이마무라 히로토시 박사를 초청해 시술 경험을 공유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뇌혈관센터 송경선 과장은 “REVIVE SE가 기존의 기구들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응급 뇌혈관내 혈전제거술의 성공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새로운 무기가 하나 더 생긴 셈이어서 일분 일초가 급한 응급 상황에서는 수술에 성공률뿐만 아니라 그만큼 든든해 진다”고 말했다.

뉴고려병원 관계자는 “뇌경색, 뇌출혈 응급 환자들이 대형 병원을 찾아 헤매다가 골든타임을 놓쳤으나 지역 거점 병원에서도 국내 최고의 시술이 가능해져 뇌혈관 응급 환자의 생존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 병원이라고 해서 뒤쳐지지 않고 언제나 세계 최고를 향한 의료진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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