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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빛난 나눔 열정 불지피는 사랑의 온도탑 115.9℃

고액 기부자 등 자발적 참여
모금 시작 42일만에 목표 달성
인천 역대 최대치 기록 전망

최근 인천지역의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돌파,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1일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지 42일 만에 목표모금액인 54억9천만 원 모금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캠페인 목표모금액 달성일수인 65일보다 23일 앞선 기록이다.

이날까지 모금된 금액은 63억6천만 원으로 현재 사랑의 온도탑은 115.9도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모금회는 캠페인 종료일인 오는 31일까지 16일이 남아있어 모금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모금회는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의 모금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이 같은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김달봉’이라고 알려진 익명의 기부자가 인천지역 구청 3곳에 총 1억5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고액 기부의 참여가 컸다.

이밖에도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100호를 돌파하고 지역 기업들의 기부가 이어지면서 나눔 문화 전파에 힘을 보탰다.

인천모금회 관계자는 “어지러운 정국과 불황 등으로 이웃돕기 모금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큰 성과를 이뤘는 데 이는 인천이 나눔 문화의 새로운 중심지가 된 것이라는 방증”이라며 “시민들의 변함없는 이웃사랑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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