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1 (목)

  • 맑음동두천 -11.9℃
  • 맑음강릉 -6.8℃
  • 맑음서울 -10.0℃
  • 맑음대전 -10.6℃
  • 맑음대구 -6.1℃
  • 맑음울산 -6.0℃
  • 구름조금광주 -6.3℃
  • 맑음부산 -3.8℃
  • 구름조금고창 -7.5℃
  • 구름많음제주 1.4℃
  • 구름많음강화 -10.1℃
  • 맑음보은 -10.8℃
  • 맑음금산 -9.4℃
  • 흐림강진군 -4.7℃
  • 맑음경주시 -6.0℃
  • 구름조금거제 -2.8℃
기상청 제공

건설·레미콘업체 협박해 돈 뜯은 지역 기자 3명 검거

남양주경찰서는 15일 기자 신분을 이용해 건설업자 등을 협박하고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지역 신문기자 A(63)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부터 최근까지 포천과 의정부, 가평 등지에서 건설업체와 레미콘 업체 40여곳을 돌며 책이나 신문을 강매해 약 4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과거 한 지역 신문사에서 함께 근무한 사이인 A씨 등은 주로 건설 현장에서 먼지가 발생하는 등 현장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장면을 사진으로 촬영한 뒤 “말을 잘 듣지 않으면 보도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협박으로 업체들은 ‘FIFA 월드컵 80년사’ 등 불필요한 책을 세트당 수십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