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화재는 단독주택을 포함한 주거시설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인명피해도 가장 만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화재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전체 화재건수는 463건으로 지난해 611건에 비해 148건(24.2%)이 감소했다.
이 중 단독주택을 포함 주거시설에서 107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전체 25명의 사상자 중 16명(64%)의 인명피해가 발생, 가장 높은 발생 빈도를 보였다.
원인별로는 화기관리 미숙 등 부주의한 화재가 223건(48.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 114건(24.6%), 기계적 요인 56건(12.1%) 순이었으며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107건(23.1%), 산업시설 66건(14.3%), 생활서비스 51건(11%)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각 가정에 감지기 1개, 소화기 1개를 설치하면 화재피해를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다”면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법적 의무사항인 만큼 아직까지 설치하지 않은 가정은 서둘러 설치해주길 권고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