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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발견

김포 대명항 포구 채취 바닷물서
지난해보다 9일 앞서 균 발견

경기도내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발견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7일 김포 대명항 포구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월26일 발견된 데 비해 9일 정도 앞당겨진 셈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는 5~10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이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와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다.

균에 감염되면 1~2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상처감염증, 패혈증을 유발하며, 갑작스러운 오한과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피부병변 등이 동반된다.

도에서는 지난 2012년 10명 발생·6명 사망, 2013년 9명 발생·7명 사망, 2014년 8명 발생·4명 사망, 2015년 6명 발생·1명 사망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병 중에서도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감염예방과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며 “특히 간 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여름철 해산물 생식을 피하고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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