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는 30일 곤지암 도자공원에서 세계인의 날 기념 ‘다문화 어울림축제’에 참석한 외국인 근로자 100명에게 취업에 필요한 증명사진 무료 촬영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 사회 및 취약계층 지원에 관심이 많은 자원봉사자와 광주경찰서가 협업해 100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고, 행사장에 간이 스튜디오를 설치해 현장에서 인화된 사진을 전달했다.
현장에서 사진을 받은 한 외국인근로자는 “낯선 한국 생활에 힘든 점도 많지만 오늘 행사와 같이 외국인들에 대한 많은 배려가 있어 한국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재호 서장은 “날로 늘어나는 외국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외국인도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광주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