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수)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30.0℃
  • 서울 26.2℃
  • 흐림대전 29.2℃
  • 흐림대구 31.6℃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7℃
  • 흐림부산 26.7℃
  • 흐림고창 29.2℃
  • 흐림제주 33.1℃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8.6℃
  • 구름많음금산 29.3℃
  • 흐림강진군 29.3℃
  • 구름많음경주시 30.6℃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여경협 경기지부 활동 지지부진

도내 전체 여성기업 3%만 등록
공공기관 우선구매 사업 시행 불투명

도내 여성 경제인의 지위 향상과 권익보호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지회장 김추자.이하 여경협 경기지회)의 활동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내 여성기업(업체 대표가 여성인 업체) 중 불과 3%가량만이 가입한 데다 협회 가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지자체별 여성기업가 모임이 오히려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18일 여경협 경기지회에 따르면 경기지부는 도내 여성기업가들의 경제활동 참여와 창업 촉진 및 실질직 기회균등을 위해 지난 1999년 7월에 설립했다.
이와 관련 여경협 경기지회는 현재 여성창업 보육센터 설치.운영, 연 5-8회 여성 창업강좌 개설, 저소득 여성가장 생계형 창업 보증금 지원, 여성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그러나 협회에 등록한 여성기업 수가 극히 적어 이 같은 사업과 활동을 제대로 시행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라는 지적이다.
현재 도내에는 서비스 사업을 포함한 일반 제조업 등 모두 2천300여 개의 여성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나 협회에 등록한 업체는 모두 70여 업체로 전체 여성기업의 약 3%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올해는 도내 ‘여성기업 생산 물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사업을 올해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나 이 같은 등록 상태로는 정부의 허가를 얻기가 힘들어 이마저도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다.
여경협 경기지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여성기업가들이 각 지자체별로 모임을 많이 갖고 있어 상대적으로 협회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며 “또 지난 1월 지부장이 새로 부임, 사업이 본괘도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