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9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대상은 건축법에서 규정한 단독·공동주택 소유자 및 소유예정자다.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우선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http://greenhome.kemco.or.kr)에 올라와 있는 참여시공업체 중 한곳과 시공 계약을 한 뒤 공단의 승인을 받아 시 기업지원과에 지원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보조금은 최대 150만 원(태양열은 ㎡당 5만 원 정액)까지 지원되며 설치확인서 발급일자를 기준으로 지난 해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설치자에 한해 올 해 10월 13일까지 신청한 모든 가구에 대해 예산범위 내에서 균등 배분,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함으로써 에너지 절약 및 경제·환경적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부터 7년간 총 468세대에 7억5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왔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