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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탐방-(주)청해 리싸이클링

최근 지구의 온난화와 사막화, 이상기후·산림파괴·자동차 매연·경제발전에 따른 각종 오염물질의 배출 등으로 환경이 급속도로 오염돼 21세기는 인간들의 삶을 좌우하는 키워드로 환경시대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다.
이같은 상황에서 세계는 지구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국제적 환경기준을 강화하면서 각종 규제를 속속 제정하고 선진국일수록 쓰레기 재활용자원 등의 선순환을 유도하기 위해 많은 자금과 인력을 투입해 복원에 힘쓰고 있는 실정이다.
폐자원의 효율적 수거를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플라스틱 재활용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 환경분야 전문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청해 리싸이클링(서울시 송파구 송파 1동 33-2).
이 업체는 새로운 수거 시스템과 소형 이동식 분쇄기 등을 개발해 시대적 사명인 재활용 사업의 또다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같은 자원빈국의 입장에서 쓰고 버려지는 물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된다면 좁은 지리적 여건에서 빚어지는 매립지 분쟁이나 각종 환경민원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획기적 사업이 아닐 수 없다.
플라스틱은 부식하지 않는 대표적 환경유해제품으로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하는 것이 최선의 처리방법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분리수거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이 업체는 국내의 현존 자원을 최대한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 끝에 기존의 재활용시스템 보다 현저히 적은 비용으로 획기적 수거 시스템을 개발, 보유하게 됐다.
우리나라의 재활용 실적은 품목에 따라 2002년 기준 약 22.3~75.1%로 국제적 시세나 제품화하기 곤란한 문제에 따른 요인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자원 재활용 비율이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미비한 상태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올해부터 '생산자 책임 활용제도(extended producer rwsponsibility)'를 본격 도입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제조업체들이 수거 시스템이나 재활용 시설을 단기간에 완벽히 구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어서 (주)청해 리싸이클링은 새로운 가치를 접목시켜 공익을 위한 재활용 사업을 선도한다는 남다른 목표의식과 사명감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산업전반에 고학력 숙련기술자 중심의 연구개발로 기술혁신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산현장의 개선과 응용의 축적에 의해서도 얼마든지 기술혁신이 가능하다"며 "새로운 설비나 자본의 투자없이도 2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는 기존 시스템에 별다른 투자없이도 얼마든지 새 부가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주)청해 리싸이클링에서 새로이 추구하려고 하는 시스템도 이에 다름없다.
이 업체는 현재 외국바이어들로부터 연간 2만t의 수출계약을 하고 1차분 1천300t의 물량을 6월초까지 공급키로 약정하는 등 회기적 발상과 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
성장과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재활용산업에 뛰어든 (주)청해 리싸이클링. 기존업체와는 차별화된 시스템과 노하우로 재활용률 제고라는 정부 정책과 기업의 이윤추구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관련업계의 대표주자로 우뚝설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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