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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한강 M-city’ 복합첨단산단 조성

경기도·김포시 등 6개 기관
4천억 규모 투자 양해각서 체결
2021년까지 칠드런스뮤지엄 조성
김포대 이전 등 민·관·학 ‘맞손’

 

김포시 걸포동 일원에 추진 중인 한강 M-city(걸포2일반산업단지)가 교육·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13일 김포도시공사, 한강엠시티㈜, ㈜애버딘 엔터테인먼트, 김포대학교와 한강 M-city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 양해각서는 총 4천억 원 규모의 어린이용 복합문화시설 ‘칠드런스뮤지엄’사업 및 김포대학교 이전이 골자다.

협약에 따라 애버딘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칠드런스뮤지엄과 협업해 3천억 원을 투입, 한강 M-city 내 10만2천㎡에 칠드런스뮤지엄을 오는 2021년 말까지 조성한다.

미국에 325개가 운영되는 칠드런스뮤지엄은 3∼13세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놀이와 스포츠, 교육, 체험을 혼합한 문화시설로 기존의 키즈 파크와 차별화한 커리큘럼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칠드런스뮤지엄 건립으로 3천466명의 일자리 창출과 7천178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포대학교도 1천억 원을 들여 한강 M-city 7만2천㎡ 부지에 새 캠퍼스를 조성, 이르면 오는 2021년 말 이전한다.

기존의 캠퍼스는 강화도와 가까운 입지 등을 고려해 관광문화단지로 새로 단장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김포대 관계자는 “새로운 캠퍼스 조성 시 획기적인 교통 여건 개선 및 산·학·연 연계로 우수 인재가 모여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학의 경쟁력이 한층 올라가고 김포시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국내에 사례가 없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칠드런스 뮤지엄 조성과 김포대학교 이전 등 성공적인 한강 M-city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김포 한강 M-City는 공항 및 외곽순환도로, 김포도시 철도 등의 교통 인프라를 활용한 우수한 접근성으로 수도권 복합문화단지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포도시공사와 한강엠시티가 공동시행하는 한강 M-city(걸포2일반산업단지)는 김포시 걸포동 804 일원 26만8천㎡ 규모로 오는 2020년 말 부지조성이 마무리될 예정이다./천용남·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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