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서장 장성원)는 양평 한화리조트 수영장, 코바코 연수원 수영장 등 관내 물놀이 시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휴가철을 맞아 유원지, 물놀이장 등에서 카메리 등 촬영장비를 이용해 타인의 신체를 허락없이 몰래 촬영하는 일명 ‘몰카 범죄’ 급증에 따른 조치다.
점검은 오는 8월 말까지 주기적으로 실시된다.
점검대상은 성범죄 발생 우려지역인 수영장, 사우나, 찜질방 등의 탈의실 및 공중화장실 등이다.
경찰은 탈의실과 화장실 등의 몰래카메라 설치예상지역을 찾아 특수탐지기를 이용, 점검하고 몰래카메라 주의 홍보 스티커를 부착한 뒤 시설종사자에 대한 성범죄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