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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버스운전기사 4년간 4천명 양성한다

경기도가 버스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운전기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부터 4년간 4천명의 버스운전기사를 양성하기로 했다.

도는 56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1천명씩 모두 4천명의 중장년층 버스운전기사를 양성, 취업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군과 예산을 분담해 버스운전자격증 취득 비용과 1개월간의 버스회사 연수수당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 2차 추경에 도비 1억4천200만원을 반영해 1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도 벌인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의 버스 1명당 운전자 수는 1.66명으로, 서울시 2.24명, 인천시 2.36명에 못 미친다”며 “버스준공영제 시행으로 운전기사가 부족할 것에 대비해 인적자원을 확충하고 양질의 버스운전자를 확보할 목적”이라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도는 오는 12월 김포·파주·안산 등 12개 시·군 광역버스(직행좌석형 시내버스) 33개 노선에 대해 버스준공영제를 도입한 뒤 지역과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버스준공영제는 공공기관이 재정을 투입한 뒤 수입금을 관리하고 운행실적에 따라 원가를 보전해 주는 방식(수익금공동관리제)으로 운영된다.

버스의 가동률을 높여 입석률을 낮추고 운전기사의 근로여건을 개선해 안전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운전기사 확충이 우선 과제로 대두하고 있으며, 실제 재정 투입은 운전기사 수급에 집중될 예정이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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