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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조속배치·연정 협치로 위기 극복을”

南지사, 광복절 경축사서 강조
“한미동맹 바탕 국제사회 공조”
“정치권도 협치통해 미래 전진”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5일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반도 안보 및 위기 극복을 위해 ‘조속한 사드 배치’와 ‘연정을 통한 협치’를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3층에서 열린 광복절 행사에 참석해 경축사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 239명 중 생존자는 37명에 불과하다. 할머님들의 요구사항은 단 한 가지,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라며 “어제의 과오에 책임을 다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성숙한 일본의 모습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또 “국민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안보조치로 신속한 사드 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북한은 즉각 도발을 중지해야 한다. 더 이상의 도발은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제제와 압박을 자초할 뿐,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우리 정부에게도 촉구한다. 단호하고 일관된 자세로 북한의 위협에 한 목소리로 대응해야 하고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출발은 하루라도 서둘러 사드를 배치하는 것이다. 신속하고 완전한 사드배치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보조치”라며 “사드 배치를 시작으로 우리의 안보는 우리 스스로 지키겠다는 자주국방의 의지와 노력을 다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안보, 경제 위기의 해법을 ‘연정을 통한 협치’를 통해 찾자”면서 “경기도는 지난 4년간의 ‘연정’을 통해 협치는 위기 극복의 열쇠이자, 미래를 여는 출발임을 보여줬다. 우리 정치권도 협치를 통해 손잡을 때 미래로 전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우리는 역사의 고비마다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는 저력을 보여 왔다. 그 기적의 중심은 다름 아닌 ‘국민’이었다.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저부터, 경기도부터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기득권을 버리고, 정파와 이념을 넘어서겠다. 연정과 협치로 우리 미래를 가로막고 있는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끝내겠다. 경기도가 글로벌 스탠더드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대한민국의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경축행사에 앞서 수원시 인계동 현충탑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헌화, 분향을 했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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