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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75% ‘일하는 청년연금’ 추진 찬성

2030세대 80% 이상 찬성 호응
학생층 93% 높은 찬성률 보여
청년마이터스 통장 찬성 69%

경기도가 ‘일하는 청년 연금’ 정책 추진 전 도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75%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9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도정 여론조사’를 실시, 도민 4명 중 3명(75%)이 경기도의 ‘일하는 청년 연금’ 사업 계획에 대해 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 수혜가능 연령층인 20대(88%)와 30대(82%) 모두 80% 이상이 찬성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특히 60대 이상도 64%가 찬성, 이는 만 18~34세 청년자녀가 있는 부모세대 찬성여론이 72%로 높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직업별 구분에선 학생층이 93%의 찬성율을 보였다.

반면 정책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21%로 조사됐다.

또, 청년 연금과 함께 ‘일하는 청년 시리즈’ 정책으로 엮인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통장’ 사업에 대해서는 찬성이 69%, 반대가 28%로 나타났다.

도가 연간 120만 원 수준의 복리후생을 1년간 지원하는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66%가 찬성표를 던졌다.

이번 조사는 도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한편, 도의회 경제과학위원회는 지난 1일 제322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도가 제출한 2차추경예산안을 심의한 끝에 일하는 청년 시리즈 예산 205억5천만 원 전액을 삭감한 바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내년 도지사 선거를 위해 졸속으로 사업을 계획했다는 게 예산 삭감의 이유다.

이후 도내 청년단체들이 도의회에 예산 반영을 촉구하는가하면 남경필 지사도 거듭 예산 반영을 주장해왔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 본회의 전에 해당 예산을 최종 심의한다.

남경필 도지사의 역점사업인 일하는 청년 시리즈 정책은 ▲일하는 청년 연금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청년 연금은 도내 중소기업 청년근로자가 10년 이상 매달 일정액을 내면 같은 금액을 도가 지원해 퇴직연금까지 최대 1억 원의 자산을 모을 수 있게 돕는 사업이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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