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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말하는 원자력 미래는?

고양 청소년재단 본회의
21일부터 합의문 작성·발표
재단, 지역사회 대안 제시

 

고양시 청소년재단은 지난 14일 한국 에너지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 18명으로 구성된 고양시 청소년합의회의의 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제1회 고양시 청소년합의회의’는 청소년들이 주도·참여하는 첫 번째 합의회의로 관내 청소년들이 일반시민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의사표현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회의는 ‘고양시 청소년들이 말하는 원자력의 미래’라는 주제로 이뤄졌으며, 회의에 참여하는 청소년 패널은 원자력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과 부정적인 입장, 중립적인 입장을 대변하는 청소년들(관내에 거주하거나 재학중인 13~19세 청소년 18명)로 골고루 선발·구성됐다.

앞서 이들 선발된 청소년 패널들은 지난 9월 1~2차 예비모임을 통해 ▲한국 에너지 정책의 현황과 평가 ▲원자력 발전 ▲핵 발전을 둘러싼 쟁점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현황과 전망 등 다양한 소주제에 대한 학습과 토론을 통해 더 나은 합의를 위한 질문을 도출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도출된 질문으로 진행돼 질문에 대한 전문가 4인의 답변 청취, 청소년 패널과 전문가 패널 간의 상호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는 21일과 22일 1박2일로 진행되는 2차 본회의에서는 최종적인 상호토론을 통한 합의문 작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원자력의 미래’ 합의문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사회적 이슈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토론을 통한 합의 과정을 거쳐 지역사회 주요구성원으로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합의회의는 사회적 쟁점이 되는 이슈에 대해 찬·반 입장을 견지하는 전문가와 시민 간 평등하게 의사소통을 함으로써 시민들의 정책 참여를 촉진하는 제도로, 1987년 덴마크를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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