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홀몸어르신의 여가 활성화와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지역공동체 사업인 카네이션 하우스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카네이션 하우스는 생활이 어려워 보호가 필요한 홀몸어르신들의 친목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노인 일자리사업 연계 등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동체 생활터로 곤지암읍 수양2리에 세워졌다.
지난 26일 개소한 수양2리 카네이션 하우스는 경기도와 광주시의 지원으로 총 사업비 7천만 원을 들여 기존 경로당 2층을 여가 및 공동작업 공간, 주방 등의 시설로 리모델링했다.
최우홍 수양2리 노인회장은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개소한 카네이션 하우스가 형편이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의 여가생활과 노후생활이 안정되는 터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마을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건강·여가 프로그램을 만들고 어르신들에게 콩나물 재배 등 다양한 소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