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아가는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양평군새마을회가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600여 명이 넘는 새마을지회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총 1만포기에 달하는 김치를 담갔다.
행사 첫날일 8일에는 보건소 앞 광장에 김장 절임통을 제작해 설치했으며, 둘째날에는 본격적인 김장을 담그기 위한 배추절이기, 무채썰기 등 김장양념을 준비한 후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 김장 속을 넣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 김장담그기 체험부스’가 별도로 마련돼 다문화가족이 직접 김장을 담그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담근 김치는 관내 어려운 이웃 및 복지시설 1천4가구에 전달된다.
홍성표 새마을지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번 김장나눔 행사가 행복한 양평을 만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 혼자’만이 아닌 ‘우리’를 소중히 여기는 공동체 정신이 지금시대에 꼭 필요한 정신이며 이를 위해 600여 새마을회원과 함께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