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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의원, 오케이센터개발㈜ 전·현직 임원 2명 고발

“市재산 헐값 매각 50억 손해
市는 고소·고발 권유에 무답”
배임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천시의원들이 오케이센터개발㈜ 전·현직 임직원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22일 이강호 부의장 및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은 뒤 오케이센터개발 전 대표 A씨와 직원 B씨 등 2명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앞서 지난 21일 이 부의장은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오케이센터개발 임직원 2명이 50억 원 가량의 손실을 입힌 게 명백한 만큼 인천시가 이들을 고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오케이센터개발는 인천도시공사의 출자회사로 시가 지분의 18.7% 갖고 있으며 ‘인천아트센터’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오케이센터개발 전 대표 A씨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유정복 후보 캠프에서 소통담당관이었으며 유 시장 당선 이후 임용됐으며 지난 3월 해임됐다.

이날 시의원들은 “국정감사와 시의회행정감사에서 끊임없이 오케이센터개발에 대한 감사 및 고소·고발할 것을 시에 촉구했지만 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최근 국정감사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남춘(남동갑) 의원은 오케이센터개발이 특정업체에 시 재산을 헐값으로 매각해 수 십억 원의 손실을 끼쳤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감에서 박 의원은 “오케이센터개발이 전문기관 감정가 214억 원인 오피스텔을 55억 원 싼 159억 원에 아트윈㈜에 매각했다”며 “아트윈이 부담해야 할 금융비용도 오케이센터개발이 부담하는 불리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언했다.

박 의원은 이 계약 이후 아트윈은 오피스텔을 210억 원에 팔아 시세 차액 51억 원의 폭리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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