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은 작년보다 어려워진 수능 수준에 시험포기자도 늘면서 정시전형에 주목하는 수험생들에게 어려운 시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입시전문가는 “12월 12일에 확정 수능점수가 발표될 예정이지만, 이미 가채점을 끝내놓은 수험생들은 평소 모의고사와 수능성적이 비슷하게 나왔다면 점수에 맞는 대학에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며 “정시의 방향이 혼탁해지면서 수시전형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수능 성적 반영이 낮거나 없는 전문학교 등의 대안도 조명받고 있다” 설명했다.
서강전문학교 관계자는 “전문학교는 4년제 대학과 비교했을 때 교육기간과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취업률이 높고 공무원준비 등에도 특화되어 있다”며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경찰행정학과, 실용음악학과, 관광경영학과 등 입학기준이 서울의 4년제 대학보다 완화되어 편입이나 학사학위 취득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행정학과는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 대비해 일반공채와 경찰행정 특채까지 각각의 내용에 맞춘 영어, 한국사, 행정법 등 이론수업과 체력점수를 위한 기초체력 증진, 가산점을 위한 다양한 자격증 등 학생들은 학교를 다니면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강전문학교는 경찰경호학과, 사회복지학과, 실용음악학과, 미용예술학과, 관광경영학과, 광고디자인학과, IT학과 등 다양한 학과들을 운영하고 있다.
석, 박사 및 공무원 간부출신 교수진의 1:1 멘토링과 실무위주 현장수업, 영어집중센터와 공무원 단기합격 스파르타반, 공무원 고시반 운영, 자격증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경찰공무원 6년 연속 배출, 국내최연소 21살 여자경찰합격, 청와대 101경비단 합격 등을 달성했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교정공무원, 사회복지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공무원합격을 이뤄내고 있다”며 “경찰청지정 신임경비교육기관으로 연간 5천여명의 경비경호 인력과 사회복지실습, 보육교사실습을 통해 8천명 이상의 사회복지사를 배출해냈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학교들과의 협약으로 유학과 해외봉사 등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연계하고 다양한 봉사활동 및 공연 참여와 실무기관에서의 취업연계를 통해 취업률이 98%에 달한다”고 전했다.
수능성적과 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으로 신입생 전형을 실시하는 서강전문학교는 수험생과 검정고시합격자, 직장인도 지원할 수 있으며, 용산3캠퍼스의 개교를 기념해 경비교육 수강료 인하와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험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