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최근 인천대학교 사회적경제연구센터와 함께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연수 여성 리더스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존의 전문가 패널리스트의 강의와 의견 교환이 아닌 연수구 여성단체 및 기관이 직접 구에 맞는 정책을 제안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인천대 양준호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여성친화도시 연수구’라는 주제로 이어졌다.
포럼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가족·육아 환경을 조성하다 ▲위기가정과 여성 안전 환경을 조성하다 ▲여성 문화와 경제적 자립 환경을 조성하다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다 등 4개의 영역으로 진행됐으며 4명의 전문가 초청패널과 15명의 여성단체 리더들의 각 주제별 정책 토론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포럼 후에는 구의 여성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관내 24개 여성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연수구 여성친화도시 네트워크 구성 및 공동협력 협약’이 체결됐다.
이재호 구청장은 “구는 포럼의 정책 제안 및 여성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다양한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개발하겠다”며 “여성단체들과 사업과 홍보를 함께 실시해 진정한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