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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아파트 입주물량 2000년 이후 최대

전국에서 4만3066가구 집들이
올해 1월보다 82% 늘어나

내년 1월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4만여가구를 넘어서면서 2000년 이후 1월 입주로는 최대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19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입주가 시작되는 아파트는 총 4만3천66가구로 집계됐다. 2000년 이후 1월 물량으로는 최대였던 올해 1월의 2만3천625가구보다 82% 늘어난 것이다.

내년 1월의 경우 4월부터 시행되는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를 피하기 위해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큰 가운데 입주 물량까지 급증, 주택시장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부 입주량이 많은 곳에서는 역전세난도 우려된다.

수도권에서는 전체의 53%인 총 2만2천791가구가 입주를 한다.

화성시 동탄면 e편한세상동탄(1천526가구), 평택시 세교동 힐스테이트평택1차(822가구) 등이 입주하는 등 경기도에 92%(2만895가구)가 집중됐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S(593가구)와 마포구 공덕동 공덕더샵(124가구), 중구 만리동2가 서울역한라비발디센트럴(199가구)이 입주하고 인천에서는 서구 가정동 가정호반베르디움더센트럴(980가구) 1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지방은 총 2만275가구가 입주한다.

부동산114 김은진 리서치팀장은 “서울의 경우 입주가 많지 않아 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급 과잉 여파로 침체를 겪고 있는 화성시나 경남, 충남 등지는 연초부터 입주가 쏟아지면서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공급 증가 지역은 매매와 전세 가격이 하락하고, 미입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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