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1℃
  • 흐림강릉 27.2℃
  • 서울 23.5℃
  • 천둥번개대전 24.0℃
  • 흐림대구 29.6℃
  • 흐림울산 29.0℃
  • 광주 25.6℃
  • 흐림부산 26.4℃
  • 흐림고창 26.8℃
  • 흐림제주 32.5℃
  • 흐림강화 23.7℃
  • 흐림보은 24.7℃
  • 흐림금산 24.5℃
  • 흐림강진군 27.2℃
  • 흐림경주시 29.8℃
  • 흐림거제 26.8℃
기상청 제공

화장실 없는 집 ‘수원형 주거기준’ 맞춤 지원

‘시설기준’ 충족 가구 100% 만들고
지하층 거주 비율 현재보다 1%P 줄이기
입식 부엌·온수시설 설치 등 지원

수원시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수원형 주거기준’을 설정해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수원형 주거기준은 국토교통부 고시 최저주거기준 중 ‘시설기준’ 충족 가구를 100%로 만들고, 지하층 거주 가구 비율을 앞으로 5년간 현재보다 1%포인트 줄이는 것이 골자다.

수원시지속가능재단이 지난 10월 12∼25일 시행한 ‘2017년 수원시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시 전체 43만6천304가구 가운데 전용 입식 부엌·수세식 화장실·온수 샤워시설을 갖추지 못해 ‘시설기준’에 미달하는 가구는 1.0%(4천761가구)다.

시는 이들 시설기준 미달 가구에 화장실과 입식 부엌, 온수시설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하층 거주 가구 비율을 줄이고자 중위소득 50% 이하 주거취약계층 가구 중 자가(自家)를 제외한 전·월세와 무상가구 등 총 4천36가구에 이사비용(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전체 가구 중 3.9%(8천492가구)의 지하층 거주 가구 비율을 2.9%로 1% 포인트 줄일 계획이다.

또 중위소득 50% 이하이면서 월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이 30% 이상인 5천여 가구에는 임대료 보조금을 1∼3인 이상 가구별로 2만5천∼4만5천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시에는 1인 가구 비율이 27.4%(11만9천552가구)로 가장 많고, 2인 가구 21.6%(9만4천136가구), 3인 가구 22.2%(9만6천766가구), 4인 가구 22.3%(9만7천387가구), 5인 이상 가구 6.5%(2만8천463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유진상기자 yjs@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