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서는 4일 오전 10시부터 일산서구 구산동 송산12통과 15통의 마을회관을 방문하고 보행사고의 주의를 당부하는 마을방송을 전파했다.
이날 경찰관들은 마을회관에 모여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발 뒷꿈치 빛 반사지’, ‘빛 반사 바람막이’를 전달하며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또 마을방송을 통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무단횡단 근절과 함께 ‘서다-보다-걷다’의 방어보행 3원칙을 홍보했다.
송산12통에 거주하는 한 할머니(88)는 “오늘 방송을 듣고 무단횡단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았다”면서 “다리가 아프지만 앞으로는 조금 쉬었다가 신호를 기다린 후 안전하게 건너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