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이 이달 7일 오후 3시 기준으로 계좌개설 고객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7월 27일 출범한 지 165일 만으로, 1시간당 1천267명, 하루 평균 3만425명이 카카오뱅크에 가입한 셈이다.
연령대별 비중은 30대가 34.9%로 가장 컸고, 20대(28.9%), 40대(24.0%) 순이었다.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는 전체 계좌개설 고객 중 74.6%인 373만명이 신청했으며, 2016년 금융권 체크카드 누적 순증 규모인 470만장의 80%에 달했다.
이달 7일 기준 수신(예·적금) 규모는 5조1천900억원, 여신(대출)은 잔액기준으로 4조7천600억원이었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앱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전월세 보증금대출’을 1분기 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