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검포일도장의 이번 라면 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수련생들이 모아 기부한 것으로, 특히 올해는 학부모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난해보다 두배가 많은 라면을 기부했다.
오형균 관장은 “평소 신체적 수련만이 아닌 정신적 건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수련생 고태안(내손초5)군은 “칭찬을 받을 때마다 모은 라면으로 아름다운 나눔실천에 동참하게 되어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성숙 내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아이들이 함께 참여해 줘서 무척 고맙고 대견스럽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