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9일 개인의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에 밀리며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05포인트(0.12%) 내린 2,510.2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천605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기관이 2천125억원 매수 우위로 방어에 나섰고, 외국인도 190억원을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통신업(4.07%), 철강·금속(2.53%), 유통업(2.23%)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전기·전자(-2.36%), 제조업(-0.81%) 등은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3.11%)와 2등주인 SK하이닉스(-1.66%), NAVER(-0.63%)가 내린 반면 POSCO(2.17%), 삼성바이오로직스(2.25%), 삼성물산(3.82%), 삼성생명(2.85%)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2포인트(1.13%) 내린 829.99에 마감했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