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세관은 지난해 도 수출총액이 2016년 대비 26.6% 상승한 1천241억달러로, 2015년 이후 2년만에 천억불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작년 12월 도 수출액은 110.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 48개월 연속 수출실적 전국 1위를 이어나갔다.
경기도의 주요 수출품목은 전기·전자제품이 62억달러, 기계·정밀기기는 15.9억달러, 자동차는 10.9억달러로 나타났으며, 주요 수입품목은 전기·전자기기가 32.8억달러, 기계·정밀기기는 30.9억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62.2억달러), 화공품(6.4억달러), 철강제품(4.7억달러)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0.7%, 6.7%, 27.9% 증가한 반면, 기계·정밀기기(15.9억달러), 자동차(10.9억달러)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5%, 21.8% 감소했다.
특히 전기·전자제품 품목 중 반도체는 17년도 수출총액 375억불을 기록하면서 16년도 수출총액 214억불 대비 74.7%의 괄목할만한 성장률을 보였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45억달러), 아세안(26.5억달러), EU(8.9억달러), 일본(4.2억달러)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2.1%, 22.3%, 8.2%, 16.2% 증가했고, 미국(11.5억달러), 중동(4.5억달러), 중남미(3.6억달러)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5%, 25.0, 19.5%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은, 전기·전자기기(32.8억달러), 기계·정밀기기(30.9억달러), 화공품(9.9억달러), 연료(7.8억달러)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5%, 37.1%, 3.9%, 14.9% 증가했고, 철강재(3억달러)는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28.6억달러), 아세안(21.2억달러), 미국(17.8억달러), 일본(16.1억달러), EU(13.3억달러), 중동(3.4억달러), 중남미(1.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21.5%, 22.7%, 2.2%, 28.6%, 36.3%, 14.2%로 모두 증가했다.
한편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2017년도 수입총액은 각각 8.9억달러, 4.2억달러로 16년도 수입총액대비 각각 45.9%, 9.3% 증가했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