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김 씨는 1학년 때부터 꾸준히 각종 대회에 출전해 발명과 창업, 개발, 연구,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부장관상, 한국화학공학회장상 등을 수상해 왔다.
특히 연구지원사업에도 수 차례 수상자로 선정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최근에는 점자블록 없이 지하철 역사에서 이동이 가능한 시스템을 제안해 ‘서울교통공사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교통공사 사장상을 수상했으며 ‘1회 KEPCO 일렉스톤 경진대회’에서는 콘센트별로 각 전자기기가 사용하는 전기량을 측정하는 시스템으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또 사람의 감정을 읽는 거울로 우울증 등 치료에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아이디어로 2회 미래창조과학부 창의도전형 소프트웨어 연구 개발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김 씨는 기계공학과 전자공학, 화학공학, 글로벌앙트러프러너십 등 4가지의 전공을 공부하고 있다.
김 씨는 “중학교 때 우리나라 대표로 세계 로보원(휴머노이드 격투 경진대회)에 출전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쌓인 노하우가 바탕이 돼 지금까지 많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인재상 선정을 계기로 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