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경찰서는 외국인 유치인들의 인권존중과 정서함양을 위해 경찰서 유치장 내에 외국어 도서 70여 권을 비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남부서는 외국인 피의자들의 인권존중과 국가 신뢰도 향상을 위해 인천남구다문화센터 및 이슬람성원과 협력, 외국어 도서와 이슬람경전 등 총 67권을 유치장에 비치했다.
남부서 유치장은 인천지방경찰청과 인근 중부경찰서의 피의자까지 수용하는 광역유치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약 180여 명의 외국인 피의자가 수용됐다.
남부서는 외국인 유치인들의 정서함양 및 심리적 안정으로 자해·피습을 방지하고 경찰 이미지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상철 서장은 “앞으로도 국민과 외국인들의 인권존중 및 치안서비스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