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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南, 차세대 지도자… 과거는 묻지 말길”

한국당 도당 신년인사회 서
“배신자 매도말라” 손 맞잡아
“지난 1년간 분열 연말에 다 봉합
도지사 후보 黨결정 수용한다 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8일 열린 한국당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 모인 당원들에게 최근 복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과거에 대해 묻지 말 것을 당부하고 “남 지사는 대한민국 차세대 지도자감”이라고 치켜세웠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수원 WI컨벤션에서 열린 도당 신년인사회 격려사에서 가수 나애심의 노래 ‘과거를 묻지 마세요’의 한 소절을 부른 뒤 남경필 지사를 단상으로 불러 “우리 과거를 묻지 말자. 이제 문재인 좌파독재에 힘을 모아야 하는 시점에 배신자니 그런 식으로 매도하지 말자”고 밝혔다.

그는 남 지사가 지난 1998년 수원팔달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될 당시 14일 간 수원지역을 돌며 선거운동을 도운 인연을 내세웠다.

홍 대표는 “남 지사는 모든 방면에 있어 대한민국 차세대 지도자감”이라며 “단 하나 고쳐야 할 게 생각이 너무 빠르다. 한 템포만 늦추면 경기도의 지도자가 아닌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지난 1년 간 기나긴 어둠과 암흑의 터널을 지나왔다. 그 과정에서 내부갈등과 분열이 있었지만, 지난 연말 다 봉합했다”며 “이제 통합된 힘으로 좌파독주 체제를 저지하기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 때문에 통합의 상징인 남 지사 얘기를 꺼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기지사 후보가 누가 될 지 지금 얘기 못하지만, 남 지사가 당에서 결정한 것은 모두 수용한다고 했다”며 “당에서 심사숙고해 최상의 후보자를 내도록 할 것이며, 압승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한국당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는 홍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주광덕 도당위원장, 남경필 지사, 경기도내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시장·군수, 지방의원 등 경기도 핵심당원 5천여명이 참석해 장사진을 이뤘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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