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민경욱 국회의원, 송도 세브란스병원 추진 ‘동분서주’

“송도 주민, 10년간 희망고문”
윤도흠 의료원장 만나 적극 요청
경제청장엔 “결실 맺길” 강조

자유한국당 민경욱(연수을) 의원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민 의원은 지난 8일 연세대에서 윤도흠 연세대 의료원장을 만나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추진 계획 등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민 의원은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송도 주민들을 숙원 사업이지만 10여 년 동안 먼지만 날리는 등 진척이 없어 희망고문이 계속되고 있다”며 “(연세대가)이미 몇 차례에 걸쳐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밝힌 만큼 주민들이 더 이상 실망하지 않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병원 건립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 원장은 “지역민의 숙원사업임을 잘 알기에 건립계획에 늘 부담을 갖고 있지만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병원 경영의 어려움으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인천경제청과 논의를 통해 긍정적인 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민 의원은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을 만나 “연세의료원은 지난 2010년 3천900억 원을 투입해 병원을 설립하기로 경제청과 협약을 체결했지만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며 “연세대는 송도세브란스 병원 건립을 적극 희망하고 있는 만큼 양 기관의 입장차를 좁혀서 올해는 반드시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지난 2006년 인천시와 연세대간 협약에 따른 11공구 부지 제공 문제를 두고 연세의료원과 입장 차이가 있다”며 “쉽게 좁혀질 수는 없지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만큼 병원건립을 위한 다양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