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제조업 조사
한국 경제의 고용감소 없는 혁신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은 내부적으로는 ▲인재 양성 및 ▲기술역량 강화를, 외부적으로는 ▲스마트공장 확산 지원과 ▲중소기업협동조합 혁신 등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중소제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혁신성장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 조사’ 결과, ▲인재 양성·투자(33.7%)와 ▲기술역량 강화(32.7%)를 중점적으로 투자해야 할 부분으로 꼽았다고 25일 밝혔다.
혁신성장을 위한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대해 응답기업의 39.7%가 중소제조업 경쟁력 향상·회복에 ‘도움된다’고 응답, ‘안된다’는 의견(16.6%)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절반 가량(50.7%)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었으며, 조합 혁신을 위해 추진해야할 사안(복수응답)으로 ▲조합 업무범위 확대(46.0%) ▲주무관청 보고의무 간소화(38.3%), ▲중기부 내 담당부서 설립’(28.0%)을 주로 꼽았다.
중기중앙회가 추진하는 ▲조합 공동판매 합법화 ▲조합공동구매 전용보증제 도입 ▲국가 공동브랜드 도입 ▲조합추천 소기업 우선구매제도 등 혁신안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성장에 도움될 것이라는 응답이 45.0%로, 도움 안될 것이라는 응답(14.7%)보다 세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