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지난 26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구정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논의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민대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유 시장에게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시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 진입로는 현재 폭이 6m로 매우 협소해 주민들이 편안한 통행을 위해 진입도로를 폭 15m로 넓혀야 한다.
유 시장은 “실무부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원토록 하겠다”고 답변했으며 시 실무 부서도 올해 특별조정교부금 등으로 사업비의 절반 범위 내에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구는 또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건립 ▲대학공원∼적십자병원∼솔밭공원 녹지축 연결육교 조성 ▲승기하수처리장 재정사업 추진 ▲연수구 문화의 집 부지 매각 시기 재검토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비 지원 등에 대해 시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진행된 ‘애인(愛仁)과 함께하는 시민행복+대화’에서 주민들과 유 시장은 질의, 응답을 주고 받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인천시장 방문이 시와 구간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협력·동반자 관계를 개선하는 자리가 되고 향후 시 차원에서 구의 현안사업을 지원·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