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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로 하우스 난방비 획기적으로 줄인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공사 최초로 안성시 고삼면에서 추진해온 지중열 냉난방시설 지원사업을 준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지중열 냉난방시스템을 설치한 안성시 하우스 농가도 기록적인 한파에도 지난 겨울 대비 80% 이상의 난방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중열 냉난방시설 지원사업은 경영비용의 30~4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큰 시설원예 농가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통한 소득 증대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연중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지하수를 열원수조에 저장하고 히트펌프를 이용해 온·냉수를 생산하는 지중열 냉난방시스템 설치를 통해 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농가 관계자는 “이번 겨울 한파에 안성지역에서 오이를 재배하는 농민 대다수가 냉해를 입거나 경유값 등 난방비 걱정에 재배를 포기했지만 지중열 냉난방시스템 설치 후 40% 이상 수확량이 늘고 상품성도 향상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역본부는 지중열 냉난방설비 외에도 지열, 공기열, 폐열 등을 이용해 설비 농가와 어가를 대상으로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어촌 가용자원을 활용한 태양광과 소수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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