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양기대 시장과 홍 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불굴의 의지 산악인 홍 대장은 동·식물과 사람이 살수 없다는 세계 5극지를 세계 최초로 정복한 등반가다.
지난 2017년의 경우 로체 남벽을 다섯번째 도전, 8천300m까지 올라갔으나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마지막 200m를 남기고 아쉽게 내려와야만 했다.
홍 대장은 올해 4월 로체 남벽에 여섯번째 도전한다.
그는 국내 산을 다니면서 암벽을 타다가 25년 전 에베레스트 등반을 꾸리는 해외원정대 대원으로 참여하면서 허영호 대장을 만났고 21년 전부터 엄홍길 대장, 박영석 대장과 함께 등반을 해오다가 그들이 은퇴한 후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날 위촉패를 받은 홍 대장은 “그 누구도 오르지 못한 8천500m 히말라야 로체 남벽을 다섯번 도전했던 불굴의 의지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과 광명시를 널리 알리겠다”면서 “반드시 로체 남벽을 세계 최초로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양 시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하는 그의 도전정신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 반드시 꿈은 이루어 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광명시 홍보대사로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을 모든 이에게 심어 달라”고 부탁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