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진단과 치료가 어려울 뿐 아니라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희귀질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료비를 연중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산정특례에 등록된 만성신부전증 등 133종 희귀질환자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건강보험가입자 중 소득·재산기준 적합자 등이다.
지원 항목으로는 요양급여 본인부담금으로 진료비, 만성신부전 요양비, 보장구 구입비, 호흡보조기 및 기침유발기 대여료가 있으며 간병비와 특수식이 구입비까지 포함된다.
구는 전년도에는 차량가액 합이 3천만 원 이상인 경우 의료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올해부터는 차량가액을 재산에 포함해 지원 적정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132명에게 약3억7천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며, “올해에도 희귀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