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2일 ‘2018년 상반기 경기지역 금융인포럼’을 개최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은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현황과 자동차산업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현대ㆍ기아차는 과거처럼 세계 시장에서 가성비 넘치는 상품이 아니다”라며 “영업 이익률이 과거 11%에서 4%로 줄어든데다 이번 신차 출고시기에 발돋움하지 못하면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특히 “GM이 호주와 남아공에서 철수한 데 이어 국내 철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등 과거에는 예상치 못했던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공유경제 시대를 앞두고 디디추싱(중국)·그랩(싱가폴)·올라(인도)·우버·리프트(이상 미국) 등 세계 각 국의 차량공유업체들에 선제적 투자를 한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강조했다.
한은 경기본부는 앞으로 경기지역 금융인 포럼을 통해 경기지역의 금융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지역 내 금융인과 소통강화에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성상경 한은 경기본부장은 “금융인 포럼이 지역 경제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과 함께 나아가 지역금융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