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24.5℃
  • 서울 23.9℃
  • 흐림대전 27.2℃
  • 흐림대구 27.4℃
  • 흐림울산 26.0℃
  • 흐림광주 26.5℃
  • 박무부산 24.9℃
  • 흐림고창 27.8℃
  • 구름많음제주 28.0℃
  • 흐림강화 23.2℃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7.7℃
  • 흐림강진군 26.1℃
  • 흐림경주시 26.3℃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한파로 도시가스 사용 ↑… 1월 사용량 역대 최대

전년 동기보다 20.4% 늘어나

올겨울 기록적인 한파로 난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도시가스 월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가스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의 지난 1월 천연가스 판매량은 488만1천t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20.4% 늘었다.

특히 도시가스용으로 공급된 물량은 303만t으로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7.7% 증가했으며 월 도시가스 사용량이 300만t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력수요가 늘면서 LNG발전소용 가스 판매도 증가했다.

지난 1월 판매량은 185만1천으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많았다.

가스 판매량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이상 한파와 더불어 유가 상승으로 다른 연료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국내 난방·산업용 연료의 대표 3인방 중 LNG 외 액화석유가스(LPG), 벙커C유의 가격은 최근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가스는 벙커C유나 LPG와 비교하면 유가 하락에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상대적으로 가격경쟁 싸움에서 불리했는데 최근 이런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유진상기자 yjs@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