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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보육전담사들 “근로시간 확대를”

“돌봄교실 운영 열악”
“하루 6시간 이상 바꿔야”
도교육청 “실태조사 진행할 것”

경기도 내 초등학교 보육전담사들이 경기도교육청에 근로시간 확대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이하 조합)는 26일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루 2시간50분 근무로는 초등학생들을 정상적으로 돌보기 어렵다”며 돌봄교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근로시간 확대를 요구했다.

조합 소속 초등학교 보육전담사 30여 명은 이날 “도교육청이 2014년부터 신규 초등보육전담사를 채용하면서 근로시간을 하루 2시간50분으로 정해 돌봄교실 운영이 열악해졌다”며 “근로시간을 하루 6시간 이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등보육전담사들은 임금을 받지 않고 하루 2시간가량 초과근무를 한다. 아무 대가 없이 근무해야 하는 현실이 너무 참혹하다”며 “보육전담사의 사기 진작 등을 위해 근로시간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보육전담사의 근로시간을 보장하지 않는 이재정 도교육감의 기만정책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며 “조합은 근로시간 확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보육전담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4월 돌봄교실 운영의 적정근로시간 실태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근로시간 연장을 검토한 뒤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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