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이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등 교통 사망사고 감소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는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16년(550명) 대비 절반 수준인 225명까지 감축하는 내용의 ‘교통은 문화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기존 50㎞에서 30㎞로 하향한다. 차로 폭도 3m 이내로 줄여 운전자 감속을 유도한다.
고속도로에만 활용하던 ‘구간 단속 카메라’도 도입, 현재 설치구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내는 50㎞, 시외는 70~80㎞로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노인보행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생활관리사와 협업으로 독거노인 방문 상담시 교통안전교육도 벌인다.
맘카페, 마트, 승강기 등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교육홍보를 하고 중앙분리대와 보·차도 분리대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 확대로 무단횡단을 차단할 방침이다.
이기창 경기남부경찰장은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교통법규 준수와 범국민적인 캠페인 활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