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실학박물관은 교육체험 프로그램 ‘실학소풍’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한강생태공원과 다산 정약용선생의 고향인 마재마을에 인접한 실학박물관은 소풍에 온듯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초등학교 연계교육인 ‘실학과학소풍’은 4차 산업혁명기를 맞이해 새로운 시대를 받아들이는 관점을 ‘실학’에 접목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박물관 유물복원의 새로운 과학도구인 3D프린터와 3D펜을 활용해 실용품을 제작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급단위로 참여가능하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중·고등학교연계교육인 ‘실학예술소풍’은 실학의 의미와 배경에 대해 학습하고, 실학의 영향으로 탄생한 미술들을 배워보는 자리다.
현대 실용미술의 일부분인 캘리그라피를 진행하며 연말에 우수작들을 선정해 박물관 한뼘갤러리에서 전시도 연다.
중고등학교 학급단위로 참여가능하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자유학기제프로그램 ‘실학연극소풍’은 한 학기동안 지역 내 자유학기동아리와 연계해 실학과 실학자들의 삶과 사상에 대해 알아보고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해 연극을 기획하고 공연하는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에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학교연계프로그램 참가자 접수는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문의는 실학박물관 홈페이지(http://silhak.ggcf.kr)또는 전화(031-579-6010)로 가능하다.
학교연계프로그램 외에도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되는 ‘실학상시소풍’, 매주 마지막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무예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인 ‘실학공연소풍’,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실학생태소풍’,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실학가족소풍’이 이어진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