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 선거 파행을 빚은 소상공인연합회가 선거 절차를 재개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는 9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는 30일 정기총회를 열어 새 회장을 뽑겠다고 8일 밝혔다.
연합회는 앞서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던 한국석유일반판매소협회,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전국과실중도매인연합회 등 3개 단체에 대해 선거권을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소상공인연합회가 회비 미납 등을 이유로 회원 선거권을 박탈했다며 지난 1월 서울중앙지법에 ‘임원선거 공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일부 인용하면서 2월 23일 예정됐던 차기 회장 선거가 연기됐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