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선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불법 해양배출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해 해양 오염물질에 대한 철저한 관리강화를 위해 윤활유 용기 실명제 등 6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했다.
시행 결과 지난 해 폐유 수거량이 전년도에 비해 56㎘(4.6%)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해경은 올해 지난 해 과제를 보완하는 한편 추가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먼저 연료유 수급 시 공기관 넘침 방지 비닐팩 보급, 오염물질 적법처리 캠페인 등은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윤활유 용기 실명제는 전국 수협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기름을 공급받는 장소에서 동시에 선저폐수를 수거하는 ‘선저폐수 자동수거 원스톱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