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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道 3번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됐다

‘22가지 핵심 전략과제’ 추진 등 꾸준한 노력 결실
市 “아동이 행복한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 것”

 

‘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되기 위한 광명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시는 지난 2015년 7월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이후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끝에 지난 9일 유니세프의 심의를 거쳐 도내에서는 3번째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아동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도시 ▲아동이 원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도시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보살피는 도시를 목표로 22가지 핵심 전략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아동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 ‘아동참여단’을 운영해 그들의 의견을 반영했으며, 양기대 시장이 직접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장과 아동의 대화의 시간’을 가져왔다.

또 청소년참여위원회 ‘나도 시장이다’를 비롯해 민주시민의회학교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모든 아동 관련 사업 추진시 해당 사업 당사자인 아동의 의견을 꾸준히 듣고 반영해왔다.

더불어 아동의 참여 정착을 위해 ‘광명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 광명시에 모든 정책과 시설·환경이 어른의 관점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아동이 주인공으로 참여하고 그들의 눈높이에서 어린이의 상상력과 의견을 반영해 이뤄지도록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10대 원칙에 따라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어린이가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받고 차별받지 않으며 모든 아동의 권리와 참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아동의 행복을 향한 첫걸음은 그들이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를 존중받으며 생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기에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모든 곳에서 울려 퍼질 수 있는 아동이 행복한 아이와 맘 편한 광명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해 모든 아동들의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는 지방정부를 유니세프에서 인증한 도시를 말한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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