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광주서는 피해자전담경찰관이 가정폭력, 성폭력 등 범죄로 위기 상황에 노출된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피해자를 격리·상담 후 센터로 연계하고, 센터는 범죄피해자의 특성에 따라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미술치료와 심리상담, 취업교육과 알선을 통한 경제적 자립 지원, 피해자 자녀를 위한 언어발달 프로그램 지원 등 협업체계의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특히 이날 광주서는 장기간에 걸친 상습적인 가정폭력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에게 생계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권태민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범죄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피해회복과 일상복귀를 위한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