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에 설립된 외국 대학들의 졸업생들이 최근 로스쿨과 미국 현지기업 등으로 진로를 확정했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지난 16일 미국 본교가 수여하는 심리학, 사회복지학, 커뮤니케이션학 학사 28명과 공중보건학 석사 2명 등 30명에게 공식적인 첫 학위를 수여했다.
이번 1회 졸업생들은 미국 현지 유학생들에게만 주어지는 1년 취업기회프로그램(OPT) 비자가 발급됐으며 일부는 국내 로스쿨,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하고 국내기업 및 미국 현지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앞서 한국뉴욕주립대도 지난 해 1월 첫 학부 졸업식을 개최해 학사 8명, 석사 1명, 박사 1명 등 총 10명에게 스토니브룩 대학 학위를 수여했으며 졸업생 모두가 LG전자, 대한항공, 제너샘 등에 취업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세계 유수의 글로벌 대학 및 연구소 추가 유치로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산·학·연 클러스터의 구심점이자 동북아 교육허브로 자리 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