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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의 역할과 미래 전망 세계 미술 전문가에게 듣다

국립현대미술관 국제 심포지엄 ‘미술관은 무엇을 연구하는가’ 7·8일 개최
MMCA 연구 첫 프로젝트
제임스 엘킨스 교수 등 참석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국제 심포지엄 ‘미술관은 무엇을 연구하는가’를 오는 7일과 8일 개최한다.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미술관의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MMCA 연구 프로젝트’를 기획한 국립현대미술관은 그 첫 프로젝트로 ‘미술관은 무엇을 연구하는가’ 심포지엄을 준비했다.

7일 열리는 심포지엄 제1부에서는 ‘미술관에서 연구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미술사학자이자 시각이미지 비평가인 시카고예술대학 교수 제임스 엘킨스(James Elkins)가 기조 발제를 진행하며 제2부 ‘태도에서 실천까지’에서는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미술관들이 새로운 전환을 시도한 배경과 과정, 의미에 관해 논의한다.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연구개발센터를 이끈 파올라 안토넬리(Paola Antonelli)는 대중과의 문화 접촉을 넓히기 위한 본인의 실천과 문제의식을 공유하며 2016년 미디어시티서울 총감독을 역임했던 백지숙은 2000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 미술현장에서 시도됐던 아카이브 프로젝트와 비정기출판물 작업이 미술기관 활동과 맺는 관계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해본다.

암스테르담시립미술관 연구저널 편집장인 마르흐르트 셰버마커르(Margriet Schavemaker)는 암스테르담시립미술관에서 급진적 논의를 이끈 전시와 공공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관과 현실 정치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3부에서는 큐레이팅을 둘러싼 환경과 그 흐름을 살피고 미래 미술관을 위한 또 다른 가능성을 살펴본다.

헬싱키 퍼블릭스 예술감독 폴 오닐(Paul O’Neill)과 영국 왕립예술학교 빅토리아 월시(Victoria Walsh) 교수는 각각 ‘큐레토리얼 레디메이드 형식으로부터 탈주하는 전시’, ‘상황 특정적 연구: 큐레이팅, 테크놀로지, 미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8일 심포지엄은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영국 테이트미술관의 총괄관장을 맡은 마리아 발쇼(Maria Balshaw)가 오늘날 미술관의 역할과 미래의 전망에 관한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3701-9500)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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