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이 높은 경제성장률로 주목받는 인도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6일 인도대사관에서 주한 인도상공회의소와 ‘인도~인천항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제2의 중국’으로 불리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의 물류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인천항∼인도 직항노선 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한 인도상공의회의소가 추진하는 업무에 대한 정보를 받고, 한국-인도간 투자, 국제대표단 파견, 범국가적 프로젝트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직항 노선 개설에 필요한 현지 물동량 조사와 항만 상대 마케팅, 잠재적 물동량 발굴 등을 진행한다.
남봉현 IPA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향후 인천항과 인도간 원양항로 개설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인천항의 항로 다변화 및 신규 항로 개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