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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숨진 여친 험담해 살해” 30대, 암매장 시신관련 범행 자백

6개월 사이 여자친구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가 경찰 조사에서 “과거 연인에 대해 험담해 살해했다”며 자백했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살인 등 혐의로 A(30)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조사해 범행 여부와 동기 등에 대한 자백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여자친구 B(21)씨를 살해하고 포천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에게) 뇌출혈로 숨진 전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며 슬픔을 호소했는 데, 공감하기는커녕 험담만 해서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A씨는 범행 당일 인천에서 빌린 렌터카를 B씨와 함께 타고 포천의 한 야산으로 가 트렁크에서 미리 준비해뒀던 둔기를 꺼내 B씨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자백까지 받은 경찰은 이르면 내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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