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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의 새명물 될 워터프런트 사업 10월 ‘첫 단추’

남측연결수로 교량 10월 착공
4개 교량에 각각 ‘개성’ 담아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해양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워터프런트 사업의 첫 사업인 남측연결수로 교량 건설이 오는 10월 착공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의 남측연결수로 교량에 대한 경관심의를 진행해 조건부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남측연결수로는 6·8공구 안에 있는 호수와 남측수로를 연결하는 수로로 보도교 2개, 차도교 2개 등 모두 4개 교량이 설치될 예정이다.

남측연결수로 교량의 디자인 콘셉트는 ‘항해의 노래(Song for Sailing)’로 해와 달을 벗 삼아 닻을 올리고 거친 파도를 헤치며, 미래를 향해 항해한다는 스토리텔링을 담고 있다.

동쪽 끝에 위치한 보도교 ‘선라이즈 브리지(Sunrise Bridge)’는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하는 둥근 아치교를 배치하고, 아치 중간에 원형의 테라스를 설치한다.

특히 테라스 아래로 바다를 볼 수 있도록 투명하게 처리하고, 벤치를 마련해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바로 옆에 위치한 차도교 ‘앵커 브리지(Anchor Bridge)’는 닻을 모티브로 디자인됐으며, 닻을 올리고 거대한 항해를 시작하는 송도를 나타낸다.

앵커 브리지는 4개의 교량 중 가장 큰 교량으로 송도 운행 트램 노선 구간으로 사용된다.

수로 중앙에 위치한 보도교 ‘웨이브 브리지(Wave Bridge)’는 거친 파도를 모티브로 디자인 됐으며, 여러 어려움을 헤치고 나아가는 송도를 상징한다.

파도의 굴곡진 부분은 전망포켓으로, 원통형 프레임은 전시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교량 4개 각각의 개성과 의미를 담고 전체적으로 스토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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